Home  >  게시판  >  소식 및 행사

소식 및 행사

ㆍ 제목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자동차 기술 공모전 대상 수상
ㆍ 조회수 622 ㆍ 등록일시 2019-12-28 23:14:23

학과를 대표해 대외적으로 실적을 낸 학생들이 있어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자동차 기술 공모전에 나가서 곽선영, 손동연, 오원영, 오지헌(16학번) 학우가 우수한 성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하 인터뷰 전문

 

1. 공모전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공모전의 시작은 취업강좌 취, 창업스쿨 수업에서 공모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였습니다. 콘티넨탈은 독일의 유명 자동차 부품회사로, 자동차와 관련한 전공지식이 많지 않은 저희가 자동차 회사의 기술 공모전에 참석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지원을 망설였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또한 사람이 타는 것이고 도로 위 인간의 안위와 관련한 일이기에 의공학이 관련 없지는 않다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공모전의 구조

 

공모전의 구조는 1차의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 팀원을 선발한 후 2차로 회사의 엔지니어들 앞에서 아이디어의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5팀이 선발되었고 최종 단계는 아이디어의 구현 및 시연 단계였습니다. 최종 단계에서는 제품 구현을 위한 지원금과 함께 회사의 엔지니어 한 분이 멘토로 참여해주셨습니다.

 

3. 선정 주제

 

저희가 선정한 주제는 생체신호를 측정하여 분석하는 자동차 핸들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졸음, 심정지나 스트레스와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한 도로의 사건 사고가 많은 시점에서 자동차 핸들을 잡는 것만으로 심장 신호를 받아 이들을 검출하여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심장신호는 인체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ECG(Electrocardiogram)PPG(Photoplethysmogram)을 통해 심장 신호를 받고 이를 MCU(Micro Controller Unit)를 통해 분석하여 심박수, 혈압, 심정지, 졸음 및 스트레스 정도 등을 측정하였습니다. 분석한 정보에 의한 값이 유의해야할 수준이 된다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알리고 모바일에 이를 전송하였습니다.

 

4. 기술의 강점

 

기술 및 아이디어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저희는 ECGPPG의 조합으로 기존의 생체신호 분석을 위해 만들어진 핸들을 두 손으로 잡아야 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한 손으로 심장 신호를 받고 몸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3개의 전극을 몸에 붙이는 ECG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하고 전극이 과열되어 핸들을 잡기 어렵게 되는 것을 고려하여 직물형 전극을 사용하였습니다. PPG센서 또한 직접 제작하였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적외선 빛을 이용하였고 압력센서를 통해 핸들을 잡은 위치를 파악하여 빛을 켜고 껐습니다.

5. 도움이 되었던 과목

 

저희는 모두 생체의공학을 단일 전공하여 거의 모든 수업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었던 모든 수업이 배경 지식이 되어 모두 유용했지만 특히 도움이 되었던 과목들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은 박경모 교수님의 생체신호계측 및 실습수업이었습니다.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해보고 배우며 이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기에 심장신호를 통해 혈압, 졸음 측정과 같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민 교수님의 신호와 시스템, 생체계측 수업에서 생체신호의 주파수 분석에 의한 졸음 측정이 가능하였고 신호 정류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로를 구성하고 직접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는 변경민 교수님의 응용전자 회로 및 실습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때 배운 op-amp 능동 소자를 통해 생체신호를 정류하고 증폭할 수 있었으며 브레드보드에 미리 회로를 구성해보고 파워 서플라이나 오실로스코프를 다루는 법을 배웠기에 중간 중간 점검을 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납땜을 해보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초기모형 제작에 완벽을 가하게 해준 수업은 조민형 교수님의 생체의공학종합설계 수업입니다. 자체적으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중간발표와 지속적인 피드백, 최종 시연과 보고서 작성까지의 커리큘럼을 담은 수업인데, 교수님께서 항상 회사에서는 이렇게 한다고 말씀을 자주 하셨던 것이 기억이 남습니다. 모든 공모전이 그렇지는 않지만 저희가 진행한 콘티넨탈의 공모전은 제품의 제작 및 시연까지 해야 했기에 이러한 과정을 정말로 거쳤고 미리 경험을 해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을 할 때마다 조민형 교수님이라면 이런 점을 꼭 지적했을 것이다.’라는 마인드로 철저히 준비하고 완벽을 가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직설적이지만 현실적인 조언에 과목을 들을 때에는 힘든 점도 있었지만 남는 것이 정말로 많은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팀명인 일신우일신또한 교수님이 저희에게 우스갯소리로 말씀하신 것에 감명 받아 정한 것입니다. ^^

김태성 교수님의 생체시스템 모델링 수업에서 배운 scientific report 작성 방법에 따른 보고서의 작성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시스템 모델링 수업에서 프로젝트 보고서를 작성하던 양식을 가져와 공모전 내용을 정리하여 제출하였는데 보고서를 내라고 했더니 논문을 냈다.’라며 칭찬해주셨고 1등 수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또한 DSP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생체신호의 소프트웨어적 처리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모전의 주제로 졸업논문 발표를 한 학생들의 지도교수님으로서 이수열 교수님과 조민형 교수님께서 준비과정에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많이 주셨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들을 해주셔서 미리 숙지하고 발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공모전을 통해 얻게 된 것과 느낀 점

 

공모전을 통해서 무엇보다 많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 것은 회사에서 기술 개발을 하는 방식에 대한 것을 경험해본 것입니다. 직접 회의 참석을 위해 회사에 나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멘토로 지정되었던 엔지니어 분과 지속적인 스카이프 미팅을 하였고 진행사항 보고와 맞닥뜨린 기술적 한계에 대해서 보고, 그에 따른 수정을 하는 것을 통해 듣고 배운 점이 많습니다. 배정되었던 엔지니어분께서 외국인이었기에 영어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법도 많이 배웠습니다.

공모전 수상을 하고 회사와 함께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를 내게 되었습니다. 특허를 내는 과정에 저희도 참여하여 기술의 특허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운 전공 지식들을 활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의공학이라는 학문의 폭이 넓기에 자동차 기술 공모전이라는 생소할 수 있는 공모전에서도 수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며 방향성과 목표를 잡고 전공지식을 잘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7.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의공학을 전공하면서 본인이 하고 있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고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복수전공을 하거나 전공을 바꾸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저학년에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이러한 생각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3학년이 되고부터 실험 수업이나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웠던 기초 전공들을 쓰게 되고 이제 뭔가 전공을 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프로젝트 수업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많지만 정말 배우는 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듣는 것에 거부감이 생기고 두려울 수 있지만 배운 것을 직접 실천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대학교 학부생으로서는 가장 큰 경험이고 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프로젝트 경험이 공모전 혹은 기술 개발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이 겁내지 않고 많이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고학년의 수업들과 교수님들의 말씀을 잘 듣다 보면 의공학을 통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어떤 길이 있는지가 보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느 정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진로를 결정하여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해보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고 몸소 많이 보고 느껴보세요. 어려운 점이 있다면 교수님과 선배님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후배님들이 대학생활을 열심히 재미있게 하길 바라며 모두에게 좋은 결과들과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범순 기자]


 

이전글 단과대학 실전문제연구단 최우수상 수상
다음글 2020 신입생 환영회
목록
비밀번호 입력 X
비밀번호
확인